2025年度 記念文集
キム・アヒョン
留学を振り返って
金娥賢 KIM AHHYUN(2年生)
2025年4月から2026年2月までの約10ヶ月間の留学生活は、日本語学習において転換点となった時間であった。教室の中で学んだ言語を実際の生活の中で使わなければならない環境は最初は負担になったが、それだけ成長の機会でもあった。日本での生活は単なる語学研修ではなく、言語を「勉強する対象」から「疎通の手段」に変える経験だった。
留学前は特に聞くことと話すことが足りないと感じた。文法と読解中心の学習に慣れており、実際の会話状況では簡単に言葉が出なかったためだ。しかし、留学後の授業で繰り返し日本語を聞いて話す過程が続き、次第に自分の考えを日本語で表現するのが自然になった。授業中の発表や討論だけでなく、日常的な対話の中でも学んだ表現をすぐに使うことができた点が大きく役立った。キャンパスで道を尋ねて日本人の友達と付き合うようになった経験も言語学習の延長線上だった。教科書の外の日本語を直接聞いて使い、文化的な違いまで一緒に理解することができた。
留学中の旅行も印象深い経験だった。見知らぬ土地での初めての旅行だったので緊張もしたが、日本の日常と雰囲気を体で感じることができる大事な経験だった。熱海、名古屋、大阪、京都、箱根を旅行しながら各地域の異なる雰囲気と文化に接することができた。短い旅行だったが日本という国を多様な角度から理解することができたし、留学中だから可能だった経験だと感じた。
유학을 돌아보며
2025년 4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약 10개월간의 유학생활은 일본어 학습에 있어 전환점이 된 시간이었다. 교실 안에서 배운 언어를 실제 생활 속에서 사용해야 하는 환경은 처음에는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그만큼 성장의 기회이기도 했다. 일본에서의 생활은 단순한 어학 연수가 아니라 언어를 ‘공부하는 대상’에서 ‘소통의 수단’으로 바꾸는 경험이었다. 유학 전에는 듣기와 말하기가 특히 부족하다고 느꼈다. 문법과 독해 위주의 학습에 익숙해 실제 회화 상황에서는 쉽게 말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학 후 수업에서 반복적으로 일본어를 듣고 말하는 과정이 이어지면서 점차 나의 생각을 일본어로 표현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수업 중의 발표나 토론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도 배운 표현을 바로 사용해 볼 수 있었던 점이 큰 도움이 되었다. 캠퍼스에서 길을 묻다 일본인 친구를 사귀게 된 경험 역시 언어 학습의 연장선이었다. 교과서 밖의 일본어를 직접 듣고 사용하며, 문화적 차이까지 함께 이해할 수 있었다. 유학 시기 중에 떠난 여행도 인상깊은 경험이었다. 낯선 땅에서의 첫 여행이었기에 긴장도 되었지만, 일본의 일상과 분위기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아타미, 나고야, 오사카, 교토, 하코네를 여행하며 각 지역의 서로 다른 분위기와 문화를 접할 수 있었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일본이라는 나라를 다양한 각도에서 이해할 수 있었고, 유학 중이기에 가능했던 경험이라고 느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