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年度 記念文集

ホン・ギテ

視野を広く、長期的に見る

洪起太 HONG KITAE(4年生)

約1年間の横浜での生活は、私にとって「人生を長く見つめる」練習ができる時間だったと思います。特に、すぐに目に見えない成果に焦る自分をコントロールする方法を考えることができたと思います。
この交換留学期間中、私は無意識に自責する習慣があることに気づきました。語学学習とは、常に目に見える成果が出るものではないと理性的には理解していましたが、それでも私は厳しすぎる基準を自分に適用し、自己批判することが多かったです。結局、継続することさえできれば、後から成果はある程度保証されるものですが、この事実に気づくのに非常に長い時間がかかりました。
特に、日本語の実力にある程度自信がある方々は、現地に来て期待とは異なり、なかなか上達しない言語能力にストレスを感じることが多いでしょう。
私の話を少し続けると、実は交換留学に来る前から、すでにJLPT N1資格とJPT800点台を持っていました。しかし、高得点を持っていることは、それに見合った「目線」ができることも意味しており、無意識のうちにその基準を超えられないと、自分を強く責めてしまっていました。特に、1学期には「言語の新たな挑戦」よりも、「失敗への恐れ」をより意識していたように思います。1学期の間、この心理的なプレッシャーが極度に強く、本当に辛かったです。この時のストレスで体重が15kgも減ってしまったようです。
こうしたことに注意さえすれば、残りの生活は本当に平和で幸せな日々の連続です。
特に私は、日本独特の街の雰囲気に魅了されたように思います。街を歩いていると、確かに自分が海外にいることを実感します。極端な例ですが、1人で7時間も歩き続け、学校周辺の小さな町を探索した思い出があります。
1年間の交換留学期間は長いと感じることもできますが、実際には非常に短い時間でもあります。ただ目標を追い求めるのではなく、プロセスを楽しみ、柔軟な態度を持つことの重要性を学ぶことができました。この経験を通じて、単なる語学力の向上を超えて、自分自身をより深く理解し、成長するきっかけを得たと考えています。今後の人生でも、今回の交換留学経験を生かして、より前向きな気持ちで新たな挑戦に臨むことができると思います。

시야를 넓고, 장기적으로 바라보기

약 1년 동안의 요코하마 생활은 저에게 있어, ‘삶을 길게 바라보는’ 연습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인 것 같습니다. 특히,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성과에 조급해하는 스스로를 컨트롤하는 방법을 고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교환학생 기간 동안 저는 무의식적으로 자책하는 습관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언어 공부라는 건, 항상 눈에 보이는 성과만을 낼 수 없다는 것을 이성적으로는 이해했음에도, 저는 지나치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며 자책하곤 했습니다. 결국 꾸준함을 유지하기만 한다면 그 뒤에 따라오는 성과는 어느 정도 보장되는 데 말이죠. 이 사실을 깨닫는데 너무나도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특히, 일본어 실력에 대해 어느 정도 자신이 있으신 분들은, 현지에 와서 기대와 달리 좀처럼 늘지 않는 언어 실력을 보고 제법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제 얘기를 잠시 더 해보자면, 사실 저는 교환학생을 오기 전부터 이미 JLPT N1 자격증과 JPT 800점대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높은 점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건, 어느정도 그에 걸맞는 ‘눈높이’가 생겼다는 걸 의미하기도 하는데, 무의식에 그 기준을 넘지 못하면 스스로에 대해 엄청나게 자책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1학기에는 ‘언어의 새로운 도전’보다는 ‘실수에 대한 두려움’을 더욱 의식했던 것 같아요. 특히, 1학기 동안은 이러한 심리적 압박이 극도로 심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 때 스트레스로 살이 15kg이나 빠졌던 것 같네요.
이런 거만 조심한다면, 나머지의 생활은 정말 평화롭고 행복한 일상의 연속입니다.
특히, 저는 일본 특유의 마을 분위기에 매료됐던 것 같아요. 거리를 걷다보면 확실히 자기가 해외에 와 있다고 느낍니다. 정말 극단적으로는 혼자서 7시간을 걸어다니면서 학교 주변의 작은 동네들을 탐방했던 기억이 나네요.
1년이라는 교환학생 기간은 길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어찌보면 굉장히 짧은 시간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목표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과정을 즐기고 유연한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단순한 언어 능력 향상을 넘어,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성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삶에서도 이번 교환학생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도전에 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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