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年度 記念文集

キム・セヒョン

心の第2の故郷「横浜」

金世賢 KIM SEHYEON(2年生)

良い機会で1年間経験した横浜プログラムは私の人生のターニングポイントになるほど忘れられない経験でした。最初、横浜のプログラムに受かって本当に行くことになると思った時は、すごく怖くもありました。私はコロナで大学生活をほとんどオンラインで送ったので、学科活動に参加したことが一度もありませんでした。この横浜のプログラムが私の初めての大学生活という気がして、知り合いは一人もおらず、日本語も全く聞き取れない状態だったので、一人でうまくやっていけるか、とても心配していました。

日本での1年間の生活を思い浮かべると、私は後悔なく本当にたくさん遊びました。最初は、ここで一人で適応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思うとどうすればいいかわからなくなりましたが、一人で来たのではなく、世宗プログラムというプログラム生として留学を始めたので、多くの方々が私を助けてくれて、一緒に来た友人、先輩・後輩たちとすぐに親しくなることができました。大変なことがあったり分からない部分があっても、そばに助けを求めることができる人たちがいたから日本の生活にもっと早く適応することができたと思います。学校からみんなで行く旅行も本当に楽しかったし、特に教養授業で日本人友達とチームプロジェクトを一緒にすることになりましたが、その授業を通じて初めて日本人友達を作ることができたのが一番記憶に残ります。その友達と一緒にコンサートも見に行ったり、スキー旅行、クリスマスパーティー、ディズニーランドなどたくさんのことを一緒にしたほど本当に親しくなりましたが、このような機会を得ることができて本当にありがたかったです。

去年の私を思い出してみると、人見知りで外に出るよりは家にいることが好きで、人に先に近づけない性格でしたが、今は本当に積極的に変わった気がします。日本生活をしながら、日本語が足りなくても恐れるよりは先に積極的に話して近付く努力を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思うようになり、自ら本当に変わろうと努力したと思います。せっかく日本に来たから、楽しいこともつらいことも最大限できる経験をしてから帰ることが私の留学生活の目標でした。そのため、少し怖くもありましたが、バドミントンと写真サークルに入って、色々な日本の友達と話もしてみたり、様々な飲み会にも参加しました。多くの人々と話もしてみて、外によく出かけながら旅行もたくさんしてみたら、気づかないうちに本当に活発で肯定的に自分が変わったことを実感しました。ですから、これから世宗プログラムで横浜に来ようとする人たちに一番言いたいことは、家で一人だけの時間を持って熱心に勉強することも本当に重要だと思いますが、なるべく多くの経験をして自ら先に動いてみようと努力してほしいという言葉を伝えたいです。

日本で生活しながら聴解と会話の実力が本当に伸びたし、日本の生活が楽しすぎて、時間がたつのが早くて残念だと感じるほど、1年間幸せでした。このプログラムを通じて自分の内面が強くなったと感じたことと、これから生きていくのに必要な自立心を育てることができたことが一番良かったです。そして、未来について考えられる選択肢の幅が広がり、以前よりもっと多様な未来を考えて挑戦できるように土台を用意してくれたこのプログラムが本当にありがたいです。私の人生に良い思い出になってくれた横浜生活は一生忘れられないでしょう。私の心の第2の故郷となった横浜は、これから日本に来たら必ず立ち寄ると思います。

마음 속 제 2의 고향 ‘요코하마’

좋은 기회로 1년 간 경험했던 요코하마 프로그램은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만큼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처음에 요코하마 프로그램에 붙고 정말로 가게 된다는 생각이 들었을 땐 많이 두렵기도 했었습니다. 저는 코로나로 대학생활을 대부분 온라인으로 보냈기에 학과 생활을 한 번도 참여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 요코하마 프로그램이 저의 첫 대학생활이라는 생각이 들어 아는 사람은 한 명도 없고 일본어도 전혀 들리지 않는 상태였기에 혼자 잘해낼 수 있을까 많은 걱정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지금까지 1년 간 생활을 떠올리면 저는 후회없이 정말 많이 놀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여기서 혼자 적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막막했지만 혼자 온 것이 아닌, 세종프로그램이라는 프로그램생으로서 유학을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저를 도와주셨고, 함께 온 친구, 선후배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힘든 일이 생기거나 모르는 부분이 있어도 옆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일본 생활에 더욱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다 함께 가는 여행도 정말 즐거웠고 특히 교양수업에서 일본인 친구와 팀플을 함께 하게 되었는데, 이 수업을 통해 일본인 친구를 처음 사귈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친구와 함께 콘서트도 보러 가고 스키여행, 크리스마스 파티, 디즈니랜드 등등 많은 것들을 함께 했을 정도로 정말 친해졌는데 이러한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던 것 같습니다.

작년의 저를 떠올려보면 낯을 정말 많이 가리고 밖에 나가는 것보단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며 사람에게 먼저 잘 다가가지 못하는 성격이었는데 지금은 정말 많이 적극적으로 바뀌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 생활을 하면서 일본어가 많이 부족해도 두려워하기보단 먼저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다가가려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스스로 정말 많이 바뀌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이왕, 일본에 왔으니 즐겁던 힘들던 최대한 할 수 있는 경험을 다 해보고 돌아가는 것이 저의 유학 생활의 목표였습니다. 그렇기에 살짝 두렵기도 했지만 배드민턴과 사진 동아리에 들어갔고 다양한 일본 친구들과 이야기도 해보고 여러 회식에도 참여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도 해보고 밖에 자주 나가면서 여행도 많이 하다 보니 저도 모르는 새에 정말 활발하고 긍정적이게 스스로가 바뀌었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세종프로그램으로 요코하마에 오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하고싶은 말은 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정말 중요하겠지만, 되도록이면 많은 경험을 하고 스스로 먼저 움직여보려고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청해와 회화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고, 일본생활이 너무 즐거워 시간이 빨라 아쉽다고 느꼈을 정도로 1년 동안 행복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의 내면이 강해졌다고 느꼈던 것과 앞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자립심을 기를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선택지의 폭이 넓어져 전보다 더 다양한 미래를 생각하고 도전해볼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준 이 프로그램이 정말 고마운 것 같습니다. 제 삶에 좋은 추억이 되어준 요코하마 생활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제 마음 속 제 2의 고향이 된 요코하마는 앞으로 일본에 온다면 꼭 들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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