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年度 記念文集

ソ・テヨン

横浜での生活を振り替えて

徐泰煐 Seo Tae Young

日本に来る前までは一年も海外で生活することになるという実感があまりなかったが、すでに留学期間が過ぎて帰る時が来たと思うと不思議な感覚だ。自分の今までの大学生活は工学部での記憶が多い。そこでの授業は難しくて先生からの授業を学生が一方的に受け入れる時間に過ぎなかった。退屈な時間だったしつまらなかったので勉強への興味を失っていた。だから横浜国立大学に来る前にも大きな期待はしていなかった。どこの授業も同じようなものだとばかり思っていた。でも実際のここでの授業は学生に話す機会を与えてそれによって自分でいろんなものを考えられる時間となった。授業にみんな一緒に参加するという感覚は非常に良かった。周りのクラスメイトや先生方ともいい関係を結んできたと思うが、それだけでなくバイト先、教会での時間も自分にとって有意義な時間だったと思う。仕事はつらい時もあったが仕事を終える時“お疲れ様。”という店長やほかの職員さんたちの一言を聞くと自分を必要としてくれる人たち、自分の居場所ができた気分だった。そして教会での兄弟姉妹方々は外国人で他人だった自分を家族のように親しくしてくださって世宗生の友達が全然いない自分が寂しがらずに日本で生活できる支えになった。この一年間は日本語の学習に励む時間にもなったがその分周りの人々からもたくさんのものを学び、頭の中の知識だけでなくこれから世を生きていくための知恵を教えてもらった時間となったと思い後の自分の人生にとってかけがえのない大切な時間だった。

요코하마에서의 1년을 되돌아보며

일본에 오기 전까지는 1년이나 해외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실감이 별로 없었지만 벌써 유학기간이 끝나고 돌아올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니 복잡한 기분이 든다. 지금까지의 나의 대학생활은 공대에서의 시간이었다. 당시의 수업은 어려웠고 교수님이 진행하는 수업을 학생이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는 시간에 지나지 않았다. 지루했고 재미가 없어서 공부에 흥미를 잃고 있었다. 그래서 요코하마 국립대학에 오기 전에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어차피 비슷한 수업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 이곳 에서의 수업은 학생들에게 말할 기회를 주었고 그로 인해서 스스로 여러가지를 생각하는 있는 시간이 되었다. 수업에 모두 함께 참여한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주위의 클래스메이트나 교수님들 과도 좋은 관계를 맺어 왔다고 생각하지만, 그 뿐만이 아니라 아르바이트처, 교회에서의 시간도 자신에게 있어서 의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동가게에서의 일은 힘들 때도 있었지만 일을 마칠 때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해주시는 점장이나 다른 직원들의 한마디를 들으면 자신을 필요로 해 주는 사람들, 자신이 있을 곳이 생긴 기분이었다. 그리고 교회에서의 형제자매들은 외국인이고 타인이었던 나를 가족처럼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세종생 친구가 전혀 없는 자신이 외롭게 하지 않고 일본에서 생활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었다. 지난 1년간은 일본어 공부에 힘쓸 시간도 있었지만 그만큼 주위 사람들에게도 많은 것을 배우고, 머릿속의 지식 뿐만 아니라 앞으로 살아가기 위한 지혜를 배운 시간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고 자신의 삶에 있어서 둘도 없는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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