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年度 記念文集
イ・ユジン
思い出に残る1年
李ユジン LEE YUJIN
私が2018年横浜国立大学に来てからもう約10ヶ月が経ち、残りの日本生活はあと1ヶ月ぐらいです。この10ヶ月という長いと言えば長い、短いと言えば短い間、私は色んなことを学び、色んな人と出会い、成長ができたと思います。
授業やバイト、部活の色んな活動と通して日本語が上手になるのを感じました。そしてその中で結ばれた数ある出会いと絆は、また一つの喜びでした。もしここに来ることがなかったなら、今自分と関わっている大切な関係はないでしょう。ここに来て、これをやって、この人と出会って良かったと一日中何十回も思います。
もちろん辛いことや後悔したこと、全てをやめたいと思ったときもあります。自分がここで1年間学ぶと決めたのが正しい決定だったのか、自分に問いかける日々もたくさんありました。しかし、横浜に来て諦めたことより、何か得たものがもっと多いと感じます。
もうそろそろこの生活も終わりです。ここでの思い出はきっと、これからも自分を支えながら色んなところへ導いてくれると思います。ここに来て良かったと本気で、本気で思っています。
기억에 남을 1년
제가 2018년에 요코하마 국립대학에 온 지 벌써 약 10개월이 지나, 남은 일본 생활은 앞으로 1달 정도입니다. 이 10달이라는 길다고 말한다면 길고 짧다고 말한다면 짧은 기간 동안, 저는 많은 것들을 배우고 많은 사람과 만나고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이나 아르바이트, 동아리와 같은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하여 일본어를 잘하게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맺어진 수많은 만남과 인연들은 또 하나의 기쁨입니다. 만약 이곳에 오지 않았더라면 지금 나 자신과 관련되어 있는 소중한 관계들도 없었겠지요. 이곳에 와서, 이것을 해서, 이 사람과 만나서 다행이라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생각합니다.
물론 힘들 일이나 후회한 일, 모든 것을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습니다. 내가 여기서 1년 동안 배우겠다고 결정한 것이 옳은 선택이었는지, 나 자신에게 물었던 날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요코하마에 오면서 포기한 것들보다, 무언가 얻은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이 생활도 곧 끝나갑니다. 이곳에서의 추억은 분명히 앞으로의 나 자신을 받쳐주면서 여러 곳으로 나를 이끌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 와서 다행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