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年度 記念文集

ソ・ジウン

楽しかった一年

徐志銀 SEO JIEUN( 2 年生)

 あっという間に1年が過ぎ、もうすぐ帰る日を待つことになりました。今は静かに、1年間の日本生活を思い出しながら帰国日を待っています。初めての留学、そして初めての一人暮らしはきつかったけど、今思い出せばその一つ、一つが大切な思い出です。へただった日本語も、今にはN1に挑戦するぐらいまで上手になりました。それは、一緒に勉強した友達や、先生たちの興味深い授業のおかげです。一人でいろんな場所をまわったり、アルバイトに挑戦したり、サークルに参加して日本人の友達をつくったりする過程で、日本に来る前よりもっと成長している自分を発見して驚きました。

 横浜国大での一年は、来る前に想像した日本生活とは別の楽しさがありました。ただ日本人との出会いだけではなく、他の国の人々との交流がそれです。様々な国籍の人々との話し合い。日本だけではなく、いろんな人の文化と思考を話し合うのは、韓国の思考に囚われていた私を反省してみるいい機会でした。

 日本での一年の中、ボードゲームサークルに入ったのは、大きな幸運でした。日本語でお互い話し、協力したり、競争したりして話すのがうまくなりました。合宿、パーティー、常盤祭。様々なイベントに参加して、仲が深くなっていくことを感じました。それに、そこで仲良くなった友達同士で大阪に行ったことは、忘れられない大切な思い出です。

 今後来る後輩たちに、日本に来たら、ただ日本を味わうだけではなく、そこで会えるもっと様々な文化を経験することも、いいことだと話したいです。

즐거웠던 일년

눈 깜빡할 사이에 1년이 지나고, 곧 돌아갈 날만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가만히, 1년동안의 일본생활을 회상하며 귀국날짜를 손꼽고 있습니다. 첫 유학에, 첫 혼자 살기는 많이 버거웠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하나하나가 값진 추억입니다. 더듬더듬하며 짧았던 일본어도, 지금에 와선 N1에 도전해볼 정도로 많이 늘었던 것을 생각하니,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이나 선생님들의 수업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혼자서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고, 아르바이트도 도전해보기도 하고, 동아리에 참여해서 일본 친구들도 사귀는 과정에서, 일본에 오기 전보다 어느새 한 층더 성장해 있는 자신을 발견해, 놀랍기만 합니다.

요코하마 국립대학에서의 1년은, 오기 전에 생각한 일본생활과는 또다른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그저 일본인들과 만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온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 과의 교류가 그것입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 단지 일본 만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주고받는 것은, 단지 한국의 사고방식에 익숙해져 있던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일본에서의 1년 중,보드게임 동아리에 참여한 것은, 큰 행운이었습니다. 일본어로 서로 대화하면서 협력하기도 하고, 때론 경쟁하기도 하면서 회화력이 좋아졌고, 합숙, 파티, 축제등 여러가지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사이도 돈독해져감을 느꼈습니다. 또한 거기서 친해진 친구들과 같이 오사카에 짧은 여행도 갔다온 것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오는 후배들에게, 일본에 온다면, 일본의 것만 보는 것이 아니라, 좀더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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