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年度 記念文集

ピョンジョンギュ

恐れるな

卞廷圭(BYUN JUNGGYU)

 2017年4月3日、桜の開花とともに日本に来た。みんな期待をしてきたのだろうが、私の事情は違った。ひらがなしか知らずに、日本に来た私は、今後の日本の生活が心配になって緊張するしかなかった。日本に来た当日に、チューターたちに会ったが、私以外の全員が日本語でチューターたちと話し合っていた。日本語を習ったことがないと言った友達も、ひらがなしか知らないと言った友達もみんな日本語で話していた。本当に私だけ日本語をできないのだった。その日から毎日、毎晩日本語の勉強を始めた。大変だったが、がまんして続けてしていった。その結果、まだ上手なわけではないが、日本語力がかなり伸びて日本でアルバイトを始め、さらには日本人の彼女までも付き合うようになった。

 何でも開始することが最も重要だ。もし私があの時、諦めて勉強しなかったら、日本の生活はとても大変だっただろう。そして私も旅行をたくさんしなかったが、時間があれば皆さんは必ずあちらこちらたくさん旅行したらいいと思う。横浜での1年間で最も後悔するのは旅行をあまりしなかったのだ。春のゴールデンウイークや12月の冬休みに日本の名所に行くことをお勧めする。長かったが短かった1年、皆さんは楽しく過ごしてほしい。多分私も横浜国大と峰沢寮を忘れられないだろう。

겁내지 마라

2017년 4월 3일, 일본에 도착했다. 다들 기대를 하고 왔겠지만 나는 사정이 달랐다. 히라가나밖에 모르고 일본에 온 나로서는 앞으로의 일본생활이 걱정되고 긴장될 수 밖에 없었다. 일본에 온 당일에, 튜터들과 만남을 가졌는데 나를 제외한 모두가 일본어로 튜터들과 대화하고 있었다. 일본어를 배워 본 적이 없다고 말한 친구도, 히라가나밖에 모른다고 한 친구도 모두 일본어로 대화하고 있었다. 정말 나만 일본어를 못하는 것이었다. 그 날부터 매일 밤마다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 힘들었지만, 참고 계속해서 해 나갔다. 그 결과 아직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어 실력이 꽤 늘어서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심지어는 일본인 여자친구까지도 사귀게 되었다.

무엇이든지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내가 그 때, 포기하고 공부하지 않았다면 일본 생활은 매우 힘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여행을 많이 한 편은 아니지만 시간이 된다면 여러분들은 꼭 이 곳 저 곳 여행을 많이 다녔으면 좋겠다. 요코하마에서의 1년 동안 가장 후회하는 일이 바로 여행을 많이 하지 않은 것이다. 5월의 골든위크나 12월의 겨울 방학 때 일본의 명소에 놀러 갔다 오는 것을 추천한다. 길었지만 짧았던 1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 아마 나도 요코하마와 미네사와료를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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