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年度 記念文集

半沢千絵美先生

言葉の力

国際戦略推進機構 日本語教育部 講師
半沢 千絵美 HANZAWA Chiemi

 2016年度世宗プログラム生のみなさん、コース修了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私は今年度は初級レベルから上級レベルまでさまざまな日本語の授業で世宗生のみなさんとご一緒することができました。世宗生のみなさんを担当するのは今年で3年目になりますが、みなさんの勉強に対する熱心さと積極性を改めて感じることができました。1年間おつかれさまでした。

 授業以外では、YNU日本語スピーチ大会に出場した二人の世宗生と関わることができました。今年のスピーチ大会のテーマは「わたしを変えた言葉」でしたが、ソン・ウンジェさんは子供の時に見たディズニーのアニメで知った「毎日幸せではないが、幸せなことは毎日ある」というプーさんの言葉が自分の幸せに対する価値観を変えたことを話してくれました。また、ナム・アラムさんは日本に住んでいた小学校時代に、友達の「できるよ」という言葉に勇気づけられたという経験を共有してくれました。大勢の前で外国語で自分の考えや気持ちを表現することは決して簡単なことではありませんが、二人とも素晴らしいスピーチを披露してくれました。

 おそらく他の世宗生のみなさんも、これまでに自分の考え方や行動に影響を与えた言葉に出会ったことがあると思います。言葉はそれぐらい力強いもので、影響力のあるものです。今後、大学を卒業して、いつか社会で活躍する日が来ると思いますが、自分の言葉で相手に何かを伝え理解してもらう、そして、自分の言葉に責任を持つということはいつでも大切なことだと思います。日本語や英語など外国語を知っているみなさんは、2倍も3倍も強力な言葉の力を持っていると思います。言葉の力をいい意味での「武器」にして、将来の夢を叶えてください。みなさんの成功をお祈りしています。

말의 힘

국제전략기구 일본어교육부 강사
한자와 치에미 HANZAWA Chiemi

 2016년도 세종프로그램생 여러분, 수료를 축하드립니다. 저는 이번 년도에는 초급레벨부터 상급레벨까지 여러가지 일본어 수업에서 세종생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세종생을 담당하게 된 것은 3년째입니다만, 여러분들의 학업에대한 열의와 적극성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1년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업이외에서는 YNU일본어 스피치대회에 출장한 두 명의 세종생과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스피치대회의 테마는 「私を変えた言葉 나를 바꾼 말」이었는데, 송은재 학생은 어렸을 때 보았던 만화에서 알게 된「매일 행복하지는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다 」라는 아기곰 푸우의 말이 자신의 행복에 대한 가치관을 변화시켰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남아람 학생은 일본에 살았던 초등학교 시절에 친구의 「できるよ 할 수 있어」라는 말에 용기를 얻었다는 경험담을 모두와 공유해 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외국어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하는 것은 결코 쉬운일은 아닙니다만 둘 모두 훌륭한 스피치를 해 주었습니다.

 아마 다른 세종생 여러분도 이제까지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에 영향을 끼친 말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말은 그정도로 힘이 있고, 영향력이 있습니다. 앞으로 대학을 졸업해 언젠가 사회에서 활약할 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만 자신의 말로 상대에게 무언가 전달하여 상대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리고,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는 일은 언제나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일본어나 영어 등 외국어를 알고 있는 여러분은 두 배, 세 배나 강력한 말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의 힘을 좋은 의미로써의 「무기」로 삼아 앞으로의 꿈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성공을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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