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年度 記念文集

高橋弘司先生

日本留学経験を糧に

教育人間科学部 准教授
高橋 弘司、TAKAHASHI Hiroshi

世宗プログラムの学生のみなさん、修了、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韓国から羽田空港に降り立ったみなさんは日本留学への期待と少しの不安がないまぜになった気持ちだったのでしょうか。それともワクワクするような思いにあふれていたのでしょうか。あれから1年弱。日本での留学生活はどうでしたか。

来日当初、日本の習慣や文化に戸惑ったり、慣れない日本語に四苦八苦した人もいたことでしょう。しかし、「学びたい」「世界を広げたい」という意欲と努力で、みなさんはそんな壁を乗り越えた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見違えるほど日本語がうまくなり、成長したみなさんの姿を見ると、そう確信します。みなさんには来日前にも増して、「日本びいき」になって帰国してほしいと思っています。

日本と韓国との関係は特にここ数年、従軍慰安婦問題などがきっかけでぎくしゃくしました。しかし、横浜国立大学への留学生の多くが韓国から来ていることに変わりはありません。地理的に近い2つの隣国は、歴史的、経済的にも結びつきが弱まることはなく、若者同士の文化交流もますます盛んです。

そんな軋轢や対立がある時ほど、留学で日本の価値観や文化を学んだみなさんの存在は貴重です。留学中、様々な体験を積んだみなさんが、帰国後も日本での出会いや経験を活かし、国同士の「壁」を溶かす一助になってくれることを期待しています。いつかまた、みなさんと再会できる日を楽しみにしています。

日本留学経験を糧に

교육인간과학부 준교수
다카하시 히로시,TAKAHASHI Hiroshi

세종프로그램생 여러분, 수료를 축하드립니다.

한국에서 하네다공항에 도착했을 때 여러분들은 일본유학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섞인 기분이셨는지요? 아니면 기대에 가득차 들떠 있으셨는지요? 그로부터 1년 남짓. 일본에서의 유학생활은 어뗘셨습니까?

처음 왔을 때는 일본의 관습이나 문화에 당황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일본어 때문에 어려움도 있었을 줄 압니다. 하지만 「배우고 싶다」「넓은 세계로 나가고 싶다」라는 의욕과 노력으로 여러분들은 그러한 벽들을 뛰어 넘지 않으셨는지요. 몰라볼 정도로 일본어 실력이 향상되고 성장한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러셨으리라 확신합니다. 여러분들에게는 일본에 오기전보다 더욱 일본을 좋아하게 되어 귀국해 주었으면 합니다.

일본과 한국과의 관계는 특히 요즘 몇년동안 위안부 문제등이 원인으로 삐걱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많은 유학생들이 요코하마국립대학으로 유학을 오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두 이웃나라는 역사적, 경제적으로도 관계가 약해지는 일없이 젊은사람들의 문화교류도 더욱더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알력이나 대립이 있을 때일수록 유학을 통해 일본의 가치관과 문화를 배운 여러분들의 존재는 귀중합니다. 유학중 다양한 경험을 쌓은 여러분들이 귀국후 일본에서의 만남이나 경험을 살려 양국의 벽을 허무는데 일조해 주실것을 기원합니다. 언젠가 또 여러분들과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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