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年度 記念文集
ホン・ソヒ
大切な記憶に満ちていた1年
洪素熙 HONG SOHEE(2年生)
日本で過ごした2023年は、いつまたこんな幸せと自由を感じることができるだろうかと思うほど、良い記憶に満ちた年でした。学校の授業だけでなくサークル活動、アルバイト、三井Vネット、国内旅行などで様々な経験をしながら、一日一日を無駄に過ごさないようにしました。もちろん、すべての日々が良かったとは言えません。初めの4月には、ただ日本生活の始まりというときめきだけを持ってきましたが、初めての一人暮らしという予想できなかった壁に阻まれて、苦しい時間を過ごしたりもしました。でも、だんだん日本の生活に慣れてきて自然に解決されました。その瞬間があったからこそ、さまざまな方面で成長できたのだと思います。私の経験から言えば、有意義な留学生活を送るためには、一人で積極的に活動に飛び込む姿勢も必要です。私の場合はアルバイトでした。「一蘭」で5ヶ月間アルバイトをしながら、学校という枠内で守られている学生の立場から抜け出し、日本の現実社会にぶつかってみて、敬語表現も身につけて日本語実力を伸ばすことができました。また、気が合う友達に出会って日本の文化に本格的に接する機会が多くなりました。アルバイトを通じて最も多くのことを学んだと思います。次に来る世宗プログラムの学生の方々も、多様な経験を通じて大切な思い出を作っていただければと思います。
소중한 기억으로 가득했던 1년
일본에서 보낸 2023년은 언제 다시 이런 행복과 자유를 느껴볼 수 있을 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기억으로 가득 찬 해였습니다. 학교 수업 뿐만 아니라 동아리활동, 아르바이트, 미츠이브이넷, 국내 여행 등으로 여러가지 경험을 하며 하루하루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했습니다. 물론 모든 날들이 좋았다고는 말 할 수 없습니다. 처음 4월에는 단지 일본 생활의 시작이라는 설렘만을 갖고 왔었는데, 예상치 못한 첫 독립 생활이라는 벽에 막혀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점차 일본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되었습니다. 그 순간이 있었기에 다양한 방면에서 성장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 의미 있는 유학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혼자서 적극적으로 활동에 뛰어드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아르바이트였습니다. ‘이치란’에서 5개월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교라는 틀 안에서 보호만 받는 학생의 입장에서 벗어나 일본의 현실적인 사회에 부딪혀보고 경어표현도 익히며 일본어 실력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마음에 맞는 친구를 만나면서 일본 문화를 제대로 접해 볼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가장 많은 걸 배웠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오는 세종프로그램 학생분들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소중한 추억 만들어 가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