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年度 記念文集

キム・ジンホン

金晋弘 KIM JINHONG(2年生)

今回の交換留学生を経験するまで、日本を経験したことがなかった私は、横浜交換留学生を通じて初めて日本に来ることになりました。横浜交換留学生に選ばれてから行く直前まで、経験したことのない日本に交換留学生として来るなんて、わくわくよりは恐怖が先だったように感じます。それにもかかわらず、今度来なかったら後で来るのは難しいという考えと、日語日文科学生として一度は日本に交換留学生に行くことは大きい経験になるのではないかという考えで、横浜に来ることになりました。初めて来た日は、様々な説明を聞いて寮の部屋を指定された後、簡単な生活必需品を買って部屋に戻ると、私が果たしてここでうまく適応できるのかという心配とここで何を得ることができるのかという疑問が浮かびました。しかし、今になって振り返ってみると、その心配は充実感に変わっていて、得たものは予想より多かったです。

日本生活を始めた頃は、正直、ひらがなと簡単な単語が読めるくらいで、カタカナさえまともに読めないレベルの日本語でした。横浜に来る直前、運良くN3でもとってきたから大丈夫だろうという安易な考えを振り返るようになりました。しかし、もう日本に来て1年間適応し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私は、恐怖よりは直接ぶつかってみようという考えを持って、まともに駆使できない日本語を授業時間に積極的に使おうと努力しました。多様な国から来る友達と授業を受けながら日本語だけでなく英語も使って意思疎通をするのですが、新しい経験ができて特別な経験になりました。皆が完璧な日本語を駆使するわけではありませんが、日本語でコミュニケーションしようとする雰囲気が自然に形成されて、私もその雰囲気に交わることができたと思います。これを通じて、今は横浜に来る前より読んだり聞いたりするのがもっと良くなったと感じることができたし、日本のどこへ行っても一人で生活して適応できるという自信を持つことができました。横浜に交換留学生に来てよかったと思う理由の一つとして、日本語能力が向上したことだと言えると思います。

また、単純に言語を学ぶより、多様な場所に直接行って経験してみて、日本の文化を文章と資料を通じた間接的な方法ではなく、直接自ら経験して見ることができて良かったです。韓国の文化と似ていると思った日本の文化を、どんな部分が似ていてどこが違うのか具体的に知ることができ、日本の友達と交流しながら多様な対話を通じて深く理解することができました。授業の時に知り合った友達だけでなく、部活動を通じて付き合った友達と一緒に合宿に行って楽しい時間を過ごすことができたし、バンド部活動に含まれている公演を成功的に終えたときは、日本生活になじんでいると感じることができて良かったです。授業の時に仲良くなったチューターの友達と一緒に旅行に行く機会もあり、初めての旅行を無事に終えた経験がありました。これを通じて、よく分からない日本を旅行することに対する恐怖を、少しは振り払うことができたし、多様な所に行って見て、経験して見たいという願望が自然にわいたと思います。これを通じて東京、大阪、札幌などを余裕のある期間に回りながら、多様な日本文化を経験することができたし、世界を眺める識見が広くなったと思います。これから横浜に来る学友たちもまた、恐怖よりはできるという自信を持って積極的に近付いて多様な所に行くことができたらと思います。

이번 교환학생 경험 이전까지 일본을 경험해 본적이 없던 저는 요코하마 교환학생을 통해 처음 일본에 오게 되었습니다. 요코하마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이후, 가기 직전까지 경험해 본적 없는 일본을 교환학생으로 오게 된다니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앞섰던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오지 않으면 나중에 오기 어렵겠다는 생각과 일어일문과 학생으로 한번쯤은 일본에 교환학생을 가게 된다면 큰 경험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요코하마에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온 날은 다양한 설명을 듣고 숙소를 배정받은 후 간단한 생필품을 사돌아와보니 내가 과연 이곳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싶은 걱정과 여기서 뭘 얻을 수 있을까 싶은 의문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되돌아보니 그 걱정은 뿌듯함으로 바뀌어있었고 얻은 것은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많았습니다.

일본 생활을 시작할 당시에는 솔직히 히라가나와 간단한 단어 정도만 읽을 수 있는 정도였으며 가타카나조차 제대로 읽지 못하는 일본어 수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요코하마에 오기 직전 운좋게 N3라도 따고 와서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되돌아보게 되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일본에 온 나머지 1년을 적응해야했던 저는 두려움보다는 직접 부딫혀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일본어를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사용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다양한 국가에서 오는 친구들과 수업을 들으며 일본어 뿐만 아니라 영어도 사용하며 의사소통을 하는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완벽한 일본어를 구사하지는 않지만 일본어로 소통하려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저 또한 그 분위기에 어우러질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이를 통해 지금은 요코하마에 오기 전보다 읽고 듣는게 훨씬 나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일본에 어디를 가더라도 혼자 생활하고 적응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코하마에 교환학생을 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로 일본어 능력이 향상되었음을 말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또한 단순히 언어를 배우기보다 다양한 장소에 직접 가보고 경험해보며 일본의 문화를 글과 자료를 통한 간접적인 방법이 아닌 직접 몸소 경험해 볼 수 있어 좋았던거 같습니다. 한국의 문화와 비슷하다고 생각한 일본의 문화를 어떤 부분이 비슷하고 다른지 구체적으로 깨달을 수 있었으며 일본 친구를 사귀면서 다양한 대화를 통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 때 만난 친구뿐만 아니라 부 활동을 통해 사귄 친구들과 함께 합숙을 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밴드부 활동에 포함되어있는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일본 생활에 어우러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수업 때 사귄 튜터 친구와 함께 운 좋게 여행을 다니며 첫 여행을 무사히 마쳤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잘 모르는 일본을 여행 다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은 떨칠 수 있었으며 다양한 곳을 다녀보고 경험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자연스럽게 생겼던거 같습니다. 이를 통해 도쿄, 오사카, 삿포로 등을 여유 있는 기간에 다니며 다양한 일본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고 세계를 바라보는 식견이 넓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에 요코하마에 오는 학우분들 또한 두려움보다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다양한 곳을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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