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年度 記念文集

キムフアン

だから、私は

金煥 KIM HWAN (2年生)

 横浜にいる期間は、時間と戦いだった。

 1年という期間といろんな余裕時間をもらったが、私はよく時間を浪費して自責し、いつも時間に追われ、振り回された。

 年を取るほど時間が早くなる理由は、人生が単調になるので、思い出せるものが減るからだと言われる。私の一日は長かったが、一年は短かった。私の今日は昨日、一週間前、そして一ヶ月前の今日と似ていた。先月の今頃何をしていたかを振り返ってみる時、「ただ家にいただろう」という気がするのは、あまりに人の気持ちをむなしくする。

 それで、そんな瞬間に一緒にいてくれた友達がありがたかった。一緒にした会話、散歩のような日常、また旅行、外出のような思い出がなかったら、私の時間は灰色でいっぱいだったかもしれない。

 サンテグジュペリの本、<星の王子さま>に、砂漠が美しいのはどこかにオアシスを隠しているからだという。私は動かないで立って、雨が降る瞬間を待った。雨は降らず、時間は流れた。皆さんは恐れず、道を歩いてほしい。

그러니까, 나는

 요코하마에서 있는 기간은, 시간과의 싸움이었다.

 1년이라는 기간과 충분한 여유시간을 받았지만, 나는 자주 시간을 낭비해서 자책했고, 늘 시간에 쫓겼으며, 휘둘렸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빠른 이유는 삶이 단조로워짐에 따라 추억할 수 있는 것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의 하루는 길었지만, 일년은 짧았다. 나의 오늘은 어제, 일주일, 그리고 한 달 전의 오늘과 닮아 있었다. 지난 달 이맘때쯤 무얼 했었는지 돌아볼 때, ‘그냥 집에 있었겠지’ 라는 생각이 드는 건 스스로를 너무도 공허하게 만든다.

 그래서 그런 순간들을 함께 해준 친구들에게 고마웠다. 함께 나눈 대화, 같이 하던 산책과 같은 일상들과 여행, 나들이와 같은 추억들이 없었다면, 나의 시간은 온통 잿빛으로 가득했었을 지도 모른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서,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디엔가 오아시스를 감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는 가만히 서서 비가 오기 만을 기다렸다. 비는 오지 않았고, 시간은 저만치 흘러갔다. 여러분은 두려워하지 말고, 길을 나섰으면 좋겠다.

 
 ある春の日に 어느 봄날에
夜風が暖かった日、東京で 밤바람이 따뜻했던 날, 도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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