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年度 記念文集
ソスワン
忘れられない1年
徐受完 SEO SUWAN (2年生)
もう日本で生活して1年が経とうとしています。日本に来る前には他国での生活がうまくできるか心配もしましたが、今は、韓国に帰ると、ここが懐かしくてちょっと寂しくなるかもしれません。
私は日本で一生懸命勉強して、一生懸命遊びました。日本語で日本語を学ぶこと、いい成績をもらうことは思ったより大変でした。そして、勉強にもっと集中するため、やりたかったバイトもしなかったです。その代わり、色々な留学生向けのプログラムに参加したり、横国大の部活にも入部しました。私は運動が好きで空手部に入りました。一週間に3回ぐらい部活で運動をして、夏休みには合宿にも参加しました。そのおかげで、自然に日本人の友達もたくさんできました。最初はただの「留学生」だった私が、だんだん彼らの「友達」として認められることが感じられて、すごく嬉しかったです。もちろん、一緒に日本に来たセジョン生たちもみんな仲良くて、ディズニーランド、富士急ハイランド、バスツアーなど楽しい思い出ばかりです。勉強も、部活も、観光もしながら本当に忙しい、楽しい1年を過ごしました。
日本人の友達、先生方との思い出もたくさんありましたが、色んな国から来た留学生たちとの思い出もたくさんあります。授業に入ったら本当に色々な国の留学生たちに会います。中国人、台湾人、プランス人、ドイツ人などの友達と日本語でコミュニケーションをすることは、ここでしかできない経験だと思います。春学期が終わってから自国に帰った友達も多いですが、まだSNSで連絡を取っています。韓国を旅行したいという友達も多くて、韓国に帰っても連絡は続けると思います。
韓国で勉強したら一生出会うことのできない大切な縁にたくさん会って楽しかったです。この1年は私にとって絶対忘れられない思い出です。
잊을 수 없는 1년
벌써 일본에서 생활한지 약 1년이 지났습니다. 오기전에는 타국에서의 1년을 어떻게 버텨낼까 두려웠는데 갈 때가 다 되니 이 곳에서의 생활이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저는 일본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놀았습니다. 일본어로 일본어를 배우는 것, 그리고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중점으로 하기 위해 하고 싶었던 알바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여러 유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대학교 동아리에도 가입했습니다. 저는 운동을 좋아해서 ‘가라데 동아리’에 가입을 했는데 일주일 3번씩 부활동을 나가고 방학에는 합숙훈련도 가면서 자연스럽게 일본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유학생’ 이었던 제가 점점 더 그들의 ‘친구’가 되어가는 것이 느껴져 기뻤습니다. 물론 함께 온 세종대 친구들과도 열심히 놀러 다녔습니다. 디즈니랜드, 후지큐 하이랜드, 버스투어 등등 재밌었던 기억들 뿐 입니다. 공부하고, 부활동을 하고, 일본의 여러 가고 싶었던 관광지도 돌아다니며 정말 바쁘게 재밌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본인 친구들, 선생님들과의 추억도 많이 있지만, 여러 다른 나라에서 온 유학생 친구들과 교류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수업에 들어가면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게 됩니다. 중국인, 대만인, 프랑스인, 독일인, 등의 친구들과 일본어를 통해 서로 의견교류를 하는 것. 한국에서 공부했더라면 절대 없을 일이겠죠. 1학기를 끝내고 자국으로 돌아간 친구들도 많지만 아직도 종종 SNS를 통해 연락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놀러 오겠다는 친구들도 있어 한국에 가서도 연락은 계속 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공부했더라면 평생 만나지 못했을 소중한 인연들을 많이 만나 즐거웠습니다. 이 1년은 저에게 정말 좋은 경험, 좋은 추억으로 절대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