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年度 記念文集
中川健司先生
世宗プログラム生のみなさんへ
国際戦略推進機構 日本語教育部 中川 健司 NAKAGAWA Kenji
世宗プログラムは2013年度に始まりましたが、実は、私も本学に着任したのが2013年で、その意味で、私の横浜国立大学での歩みと、世宗プログラムの歴史は共通していることになります。 ここまでの4年間の8学期のうち7学期で世宗プログラムの学生のいる授業を担当しました。2016年度で言うと、「J501」と「J650」です。どちらの授業でも、世宗生はとても頑張って勉強しており、私はみなさんのそのような姿をいつも間近で見てきました。J501は、「食生活」「仕事」「ジェンダー」といったテーマについて、自分たちの考えた質問を日本人にし、その結果をまとめて発表するというものでした。日本人にインタビューするということで、最初は緊張していた学生たちもすぐに慣れ、中にはインタビューの相手となった日本人とそのテーマについて積極的に意見交換をする人も出始めました。また、J650は論文の書き方を学ぶ授業でしたが、授業の中で、クラスメートと意見交換をしながら、自分の主張を形にしていくという過程は決して楽なものではなかったと思います。読み手が納得するように根拠に基づいて主張を行うという作業は、日本人の学生であっても、簡単に習得できるものではありません。それを外国語である日本語で行う場合はなおさらです。しかし、このJ650を履修していた世宗生は真摯にそのテーマに向き合っていたと思います。 世宗生のみなさんは、日本で様々な経験をし、日本のいい面もそうでない面も感じてきたことでしょう。その全てを今後の人生の糧として歩んでいってもらいたいと思います
세종프로그램생 여럽분에게
국제전략기구 일본어교육부 나카가와 켄지 NAKAGAWA Kenji
세종프로그램은2013년도에 시작되었습니다만 사실은 저도 우리학교에 부임한 해가 2013년이니까 그런 의미에서 저의 요코하마국립대학교에서의 발걸음과 세종프로그램의 역사는 닮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까지 4년간 8학기 중 7학기에서 세종프로그램 학생들이 있는 수업을 담당해 왔습니다. 2016년도로 말하자면 「J501」과 「J650」입니다. 두 수업모두 세종생들은 매우 열심히 공부해 주었고 저는 여러분들의 그러한 모습을 항상 가까이에서 지켜봐 왔습니다. J501수업은 「식생활」「일」「젠더」와 같은 테마에 대해 일본인에게 자신들이 생각한 질문을 한 후, 그 결과를 정리해 발표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일본인에게 인터뷰를 한다는 것에 처음에는 긴장하던 학생들도 곧 익숙해져 게중에는 인터뷰에 응해준 일본인과 그 테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교환을 하는 사람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J650은 논문 쓰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수업이었습니다만 수업중에 반친구들과 의견교환을 해 가면서 자신의 주장을 만들어 가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읽는 사람이 납득할 수 있는 근거를 바탕으로 자신의 주장을 펴는 작업을 한다는 것은 일본인 학생들에게 있어서도 간단히 습득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을 외국어인 일본어로 하는 경우는 더우기 말할것도 없겠지요. 하지만 J650을 이수한 세종생들은 테마에 대해 진지하게 임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세종프로그램생 여러분은 일본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일본의 좋은면과 그렇지않은 면 모두 느끼셨을 것입니다. 그러한 모든것들을 인생의 양식으로 삼아 한걸음한걸음 나아가 주시기를 바랍니다.